아데바요르 토고 축구대표팀 최진철-송종국 협력수비 완벽봉쇄[김연석] (original) (raw)

아데바요르 토고 축구대표팀 최진철-송종국 협력수비 완벽봉쇄[김연석]

아데바요르 토고 축구대표팀 최진철-송종국 협력수비 완벽봉쇄[김연석]

입력 2006-06-14 |수정 2006-06-14

[아데바요르 토고 축구대표팀 최진철-송종국 협력수비 완벽봉쇄]

● 앵커: 토고의 저격수 아데바요르의 움직임은 역시 기민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찰거머리 같은 협력수비로 그를 묶어버린 우리의 든든한 방패들, 김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190cm의 장신에도 동물적인 민첩성과 슛 감각을 뽐내던 아데바요르.

하지만 아데바요르와 같은 등번호 4번 최진철은 세계적 명성에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아데바요르가 드리블 할 때나 점프할 때 심지어 걸어 다닐 때에도 경기장 어디에서든 최진철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공을 차단하고 앞길을 막았습니다.

아데바요르의 신경질적인 반응에도 최진철은 냉정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 최진철(월드컵 대표팀): 부분적으로 어려운 그런 면은 있었지만 대체로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아데바요르가 최진철을 벗어났을 때에는 두세 명의 다른 선수가 찰거머리같이 달라붙었습니다.

특히 송종국은 경기 후반 적극적인 협력수비로 미드필드에서부터 아데바요르에게 투입되는 공을 차단했습니다.

● 송종국(월드컵 대표팀): 상대로 하여금 마음대로 할 수 없게끔 압박하고 또 저희가 제껴졌을 때 뒤에서 협력수비 해 주고 했던 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 기자: 아프리카 대표골잡이 아데바요르를 제압한 최진철과 송종국은 이제 프랑스의 간판 저격수 앙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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