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Puffer / 옐로우 푸퍼(Yellow Puffer) (original) (raw)
2006 서울,한국)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에 각광 받는 장르가 있게 마련이다. 시대를 반영이나 하듯이 마약과 부정 부패가 난무하던 곳에 Rock & Roll 또는 펑크가 자리를 잡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았던 어린 아이들이 자라 랩과 메탈의 퓨전성이 확일한 뉴메틀까지 현재에는 다양한 음악적 장르들이 존재하지만, 단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르는 '이모코어' 라고 해도 "저건 쌩구라야" 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많은 스쿨밴드들이 'my chemical romance' 또는'used' 등의 미국밴드 음악을 카피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 인기를 짐작 할 수 있다. 강력한 사운드에 pop적인 멜로디가 첨부된 이모코어가 가사적인 면이나 내용면에서 사회풍자적인 이야기들보다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노래하는 것들이 더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인지 종주국에서는 이모코어밴드=아이돌밴드 라는 인식이 있는 반면 아직까지 한국에서 젊은 친구들의 대중적인 감성을 자극하는것은 락밴드가 될수 없다는 것이 이 바닥의 비공식적 공식이다.
그때 '워킹투어'라는 타이틀로 전국을 무전으로 여행하며 공연하자는 한국 이모코어 밴드가 바로 '옐로우푸퍼'였다 돈 한푼없이 땅끝마을 해남으로 내려가 서울까지 공연을 하며 올라와야 하는 말그대로 '무전투어'를 2005년에 감행했던 이 밴드의 목적은 '락의 대중화', '전국 락클럽 활성화', '이모코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홍보' 등이 전부였다. 이때 이들은 전국의 모든 클럽을 거의 다 순회했을 정도였다! 락밴드라면 누군가 해야할 일을 이름도 없고 지명도도 전혀 없던 이들은 시작했던 것이다.
밴드 '옐로우 푸퍼'의 음악적 성향은 이모코어가 유행하기 전부터 사실 결정이 되었다. 이들은 멤버 6명으로 각자가 모두 다른 음악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하고자 했던 음악적 취향이 전부 다르기에 마지막 라인업이 완성되기 전까지 '삐그덕'거렸지만 Rock에 영향을 받았다라는 공통점을 찾고는 1년을 서울 중심으로 공연을 해 나가고, 또 다시 1년을 지역중심으로 공연을 해 나가다가 '워킹투어' 당시에 단지 EP앨범을 팔아서 식사를 해결하고 필수품을 해결했던 그 시간들 덕분에 이 밴드는 조금은 단합된 모습으로 현재 회사를 레이지본, 로켓다이어리의 소속사인 몽키글로벌로 옮기고 첫 앨범을 준비하여 새로운 시작을 하고있다.
옐로우 푸퍼는 한국식 발음으로써 노란심장을 의미하며 타인과 다른 음악을 하고 싶은 아이들이라는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각자 다른 음악적 철학을 진심으로 공통화 시키려는 밴드가 옐로우 푸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