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베스트 가요 콜렉션 / 연도별가요 (original)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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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크음악의 강렬한 상징, 이장희

입가 상처를 감추기 위해 길렀다는 팔자수염과 가죽재킷, 오토바이 같은 외양도 눈에 쏙 박혔지만 이장희(사진)는 수많은 곡들을 작사, 작곡하고 직접 노래까지 부른 천부적 싱어송라이터로 기록되야 한다. 1972년을 빛낸 데뷔곡 '그애와 나랑은', '무지개'를 비롯해 '그건 너', '자정이 훨씬 넘었네', '애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장희는 '그건 너'로 1973년도 11월 월간 팝송이 주최한 제3회 한국 팝스 그랑프리 시상식에서 양희은과 함께 포크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김세환의 '토요일 밤에', 홍민의 '고별', 패티김의 '이별'과 함께 10만 장 이상의
레코드 판매고를 기록했다.

[출처 : 가온차트 [1973년]'그건 너' '작은 새' '편지' '하늘'..국민포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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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인형 꽃미남, 이현

이현(사진)은 1973년 '잊지마', '잘 있어요'로 남진, 김상진, 이미자, 하춘화, 김세레나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MBC 10대 가수에 입성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마디 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로 시작하는 '잘 있어요'는 패배한 팀을 위로 또는 조롱하는 야구 응원가로 애창되고 있다.

그의 전성기 시절 인기는 요즘 아이돌 그룹 못지 않게 많았으며 다음해 열린 청주 지방 공연에서는 극성팬들에 의해 옷까지 뜯기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출처 :가온차트 [1973년]OB(남진 패티김 김추자) vs YB(박우철 홍민 이현) 불꽃접전]

※ 1973년에 히트됐던 노래중 50곡을 가나다 순으로 선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