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행복대상 시상식…'파친코' 이민진 작가 등 수상 (original) (raw)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수상자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4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여성선도상은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가 받았다.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가 여성창조상을, 충남 예산에 거주하는 민행숙씨가 가족화목상을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는 봉민재(15·충암중 3), 이지훈(18·경성전자고 3), 조원우(18·성보경영고 3), 박은비(19·강서대 1), 도지나(24·한양사이버대 3) 학생이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각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받았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여성환경연대의 이안소영 상임대표는 "지난 20년의 활동은 꾸준히 후원하며 참여해 준 회원, 활동가, 시민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어떤 생명도 배제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풍요롭고 온전한 사회,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여성창조상 수상자인 이민진 작가는 "소설가로서 수년간 책을 출판하지 못하고 실패하던 때 예술과 창작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며 "예술가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덜 진지해지고 자유를 허락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매진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준 수상자들,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며 강조했다.
2013년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은 ▲ 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여성 ▲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 효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청소년 등에게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_ _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11/24 15:00 송고